감정 표현과 솔직한 ‘나’의 목소리를 내세요

감정 표현과 솔직한 ‘나’의 목소리를 내세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못하거나, 타인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게 됩니다. 이는 곧 자기 부정과 억압으로 이어지고, 더불어 자존감도 점차 약해집니다. 반대로,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나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진정한 자존심이 키워집니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조건 참기만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신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이어집니다. 물론 한국 사회는 유교적 전통의 영향으로, 개인의 감정보다 집단의 화합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숨기다 보면 결국 껍데기만 남게 되고, 내부에 남은 상처는 그대로 방치될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내 속마음을 표현하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오늘은 이런 일이 힘들었어’, ‘이 부분은 더 이상 참기 어렵다’ 등, 나의 감정을 정확히 전달해보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내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자존감의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목소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직장, 학교, 모임 등 여러 상황에서 남의 의견에 무작정 맞추려 하지 말고, 내 생각을 정중하지만 분명하게 표현해 보세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차츰 나의 의견을 소신 있게 밝히고 존중받는 경험이 쌓이면서 ‘나도 할 수 있다’, ‘나는 소중한 존재다’라는 마음이 커집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때로는 실수하거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 감정과 의견을 존중하고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자존감 향상의 지름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