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을 세우고 지켜나가세요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을 세우고 지켜나가세요

자존감이란 외부의 조건이나 칭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믿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인생 철학과 기준, 신념을 세우고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 습관입니다.

사회는 다양한 규범, 유행, 시선을 끊임없이 제공하며 때로는 그것에 맞추라고 채찍질합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부모님의 기대, 친구 사이의 경쟁, 사회적인 비교와 평가 등이 개인의 생각과 행동을 제한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주변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만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키는 힘이 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 예를 들면 정직함, 성실함, 배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혹은 창조적 사고 등, 어떤 것이든 충분히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남들이 좋다’고 해서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나의 경험과 숙고를 거쳐 선택한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지킬 것이 있다면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을 수 있고, 또 누군가는 ‘통 큰 용서와 이해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목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려면 크고 거창한 목표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작은 갈림길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친구가 잘못을 저지른 상황에서 내가 추구하는 정의로움을 실천하는 것이나, 직장에서의 유혹을 단호히 거절하는 행동 등, 이런 순간마다 자신의 신념을 적용해보세요.

그 결과가 단기간에 큰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나는 내 원칙을 지켰다’는 자긍심이 차곡차곡 쌓이고 결국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다른 사람이 비웃거나 오해할 때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은 내면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삶의 방향성을 뚜렷하게 세우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진정한 자존감은 남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철학을 세우고 지켜가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자랍니다.